장마·무더위에 사과 탄저병 우려…무주군 방제·예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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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무더위에 사과 탄저병 우려…무주군 방제·예찰 강화

연합뉴스 2026-07-22 10:49: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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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 걸린 사과 탄저병 걸린 사과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무더위와 장마철 잦은 비와 높은 습도로 인해 사과 탄저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관리 및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무주군은 사과 경영체(1천240곳)에 635ha 규모의 약제를 공급하고 9월 30일까지 탄저병 예방 중점 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탄저병은 기온이 높고 비가 자주 내릴 때 사과와 고추에서 발생, 검은 반점이 생기고 감염 부위가 움푹 들어가며 담황색 포자 덩어리가 형성돼 퍼진다.

특히 발생 후에는 전염 속도가 빨라서 방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탄저병 감염이 확인되면 과실을 반드시 제거한 후 치료용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

군은 사과 농가에 이런 내용을 알리고 탄저병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발생 시 현장 기술지원 활동도 펼친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전북농업기술원과 함께 사과 농가에 기상예보와 연관된 방제 문자를 발송한다.

이종철 군 기술연구과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전국적으로 탄저병 발생 빈도가 높고 피해 상황도 심각하다"며 "예방 중심의 약제 살포와 세심한 예찰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탄저병은 빗물과 바람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배수와 통풍이 불량한 포장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농가는 비가 오기 전 예방용 살균제를 살포하고 배수로를 정비해 물고임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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