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도심의 대표적인 상습 정체 구간인 동래∼금정구 중앙대로 확장 공사 완공이 지하 매설물 이설 등의 영향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가량 늦어지게 됐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동래구 롯데백화점 앞 교차로에서 금정구청 앞 교차로까지 3.27㎞ 구간을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애초 올해 9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내년 하반기로 일정이 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공정표를 다시 짜고 있어 정확한 완공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현재 공정률은 56%이다.
중앙대로 확장 사업은 1972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으나 예산 부족 등으로 장기간 지연됐다.
마지막 구간인 롯데백화점 동래점∼금정구청 구간은 2020년 공공토지 비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매입을 대행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공사는 2023년 7월 착공했다.
부산시는 공사 지연의 원인으로 가스·통신·수도 등 지하 매설 지장물 이설 과정에서 유관기관 간 일정 조율이 늦어진 점을 들었다.
앞서 철거 대상 건물 130여 채 가운데 일반건축물은 보상과 철거가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보상 대상이 아닌 가설건축물 80여 채는 소유주가 직접 철거해야 해 공정이 늦어진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장기화로 주민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더 이상의 공사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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