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국제유가·달러 강세에 상승···다시 148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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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국제유가·달러 강세에 상승···다시 1480원대

직썰 2026-07-22 10:42: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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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상승, 달러 강세 영향으로 22일 다시 1480원대로 올라섰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80.01원이다. 환율은 이날 오전 6시 1481.2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48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환율 상승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간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중동 지역 긴장과 국제유가 급등,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맞물리며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즉각적인 협상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물류 차질과 원유 공급 불안 우려가 확대됐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현지시간)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2.01% 오른 배럴당 91.01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02% 상승한 배럴당 84.9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도 이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18로 다시 101선을 넘어섰다. 중동 리스크와 국제유가 상승에 더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가 재부각되면서 달러 선호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달러 환율이 163엔을 넘어서는 등 엔화 약세가 이어지는 점도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달러 공급 요인이 환율 상승폭을 일부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기업의 네고 물량과 선물환 매도,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환전 물량,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이 달러 매도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63.15엔으로 163엔선을 넘어섰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6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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