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그룹 아이들(i-dle) 슈화가 첫 주연 영화로 세계적인 영화제 무대에 선다.
슈화가 주연을 맡은 영화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은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국제영화제 중 하나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감독과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대표 섹션이다. 국내 작품으로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 ‘기생충’,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등이 초청된 바 있다. 슈화는 첫 주연작으로 세계적인 영화제에 입성하며 배우로서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슈화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다. 첫 작품부터 좋은 팀과 함께 국제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며 “영화를 보시는 모든 분이 린자치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얻고, 작품에 담긴 진심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은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자매 앞에 어느 날 길고양이가 나타나면서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아메리칸 걸’로 금마장 신인감독상과 국제비평가협회상, 관객상을 받은 펑아이 피오나 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슈화는 극 중 밝고 천진난만한 막내딸 린자치 역을 맡아 길고양이를 계기로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해 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무대 위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슈화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편 슈화가 속한 아이들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르며, 8월 29~30일 마카오 공연을 끝으로 월드투어 ‘Syncopation’의 대미를 장식한다.
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토론토국제영화제 제공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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