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디스플레이(034220)가 희망 퇴직 비용 등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으로 올해 2분기 107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5조 6121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컨센서스는 5조6108억원, 영업적자는 952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인력 운영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노동조합과 합의를 통해 기능직과 사무직 각 최대 3년 치 급여 수준에 달하는 퇴직 위로금 등 역대 최대 규모로 보상하는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다만 상반기 누적으로는 흑자 전환했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11조1461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매출 11조6523억원, 영업손실 826억원)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했다.
전년 대비 상반기 손익을 1216억원 개선함으로써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일회성 비용 영향을 최소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와 원가 혁신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봤다.
하반기 인공지능 전환(AX) 중심의 기술 혁신으로 개발부터 제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중소형 사업은 차별적 경쟁우위 기술에 역량을 집중해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를 최대로 활용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대형 사업은 차별화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제품 라인업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모니터 시장의 흐름에 맞춰 게이밍 OLED 모니터 등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출하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모바일 OLED 성수기 진입과 북미 주요 고객사향 패널 출하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에도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사업 본연의 수익성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며 "하반기에도 원가혁신 고도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연간 실적 개선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안정적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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