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휴업' 다저스 오타니는 MLB닷컴 예상 명단에서 제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양대 리그 사이영상 레이스가 선두 주자들의 등장과 함께 '2강' 구도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반면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무릎 부상 여파로 최근 마운드에 서지 못하며 사이영상 후보 명단에서 빠졌다.
미국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자사 소속 전문가 33명을 대상으로 한 올 시즌 네 번째 사이영상 모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전반기 성적과 남은 시즌 예상을 종합한 이번 투표 결과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캠 슐리틀러(뉴욕 양키스)가, 내셔널리그(NL)에서는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AL 선두 슐리틀러는 1위 표 23장을 휩쓸며 총점 154점으로 3회 연속 모의 투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는 올 시즌 9승 6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순항 중이며, 123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탈삼진 145개에 피안타율을 0.205로 억제하는 위력적인 투구를 펼친다.
2위는 1위 표 10장(총점 142점)을 챙긴 딜런 시즈(토론토 블루제이스)로 155탈삼진을 앞세워 슐리틀러를 추격 중이다.
NL 강속구 투수 미저로우스키는 1위 표 30장을 독식하며 총점 161점을 획득, 더욱 압도적인 선두다,
시속 100마일(약 161㎞)을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우는 그는 시즌 성적 10승 4패 평균자책점 1.57, 173탈삼진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은 리그 1위이며, 다승은 공동 5위다.
매체는 그가 2006년 요한 산타나 이후 명맥이 끊긴 투수 3관왕을 달성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2위 크리스토페르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113점)는 50⅔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우는 등 화제 몰이에 나서 12승 4패로 다승 공동 1위를 달린다.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였던 산체스는 최근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2.71까지 올라가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분위기다.
NL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오타니는 이번 득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무릎 부상 여파로 인해 후반기 예정됐던 등판을 건너뛴 그의 시즌 성적은 14경기 8승 2패 85⅔이닝 95탈삼진 평균자책점 1.79로 누적 성적이 부족하다.
4bu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