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여름방학 기간 양육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가정의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 자녀를 위해 10개 시군 29개 어린이집에서 '우리 동네 초등방학 돌봄 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방학으로 정규수업이 중단되면서 단기간 자녀를 맡길 돌봄 수요는 늘어나지만, 이를 뒷받침할 단기 돌봄 시설이 부족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학부모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초등방학 돌봄 터를 운영한다.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기초학습 지도, 독서 및 창의·체육 활동, 성장기 아동을 위한 중식 및 간식 제공 등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아동의 안전을 위해 시설별로 초등 돌봄 전담 인력을 배치해 생활 지도와 출결 관리를 하고 스마트폰과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보호자와 실시간 안전 확인 및 소통 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초등방학 돌봄 터는 새로운 시설을 짓는 대신 기존 어린이집의 남는 공간과 검증된 돌봄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이치헌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방학은 아이들에게는 쉼의 시간이지만 부모에게는 돌봄 부담이 가장 커지는 시기"라며 "지역의 우수한 돌봄 자원을 적극 활용해 아이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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