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美 원전 설계사와 손잡고 해상 원전 표준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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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美 원전 설계사와 손잡고 해상 원전 표준화 나선다

뉴스락 2026-07-22 10:0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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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김경희 삼성중공업 미래사업본부장(왼쪽)과 시벤 술카(Shiven Sulkar) 사전트앤런디 최고원전책임자가 상호우선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뉴스락]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김경희 삼성중공업 미래사업본부장(왼쪽)과 시벤 술카(Shiven Sulkar) 사전트앤런디 최고원전책임자가 상호우선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뉴스락]

[뉴스락] 삼성중공업이 미국 원전 설계·엔지니어링 기업 사전트 앤 런디(Sargent & Lundy, S&L)와 부유식 소형모듈원자력발전(FSMR) 표준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025년 개념설계를 완료한 데 이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착수한 것이다.

S&L은 1891년 설립 이후 70년 이상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주도해온 기업이다.

업계 전문지 ENR이 발간한 '2026 탑 설계사 소스북'에서 원전 플랜트 분야 리딩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2022년 덴마크 시보그와 소형 용융염원자로를 활용한 부유식 원전 개발 협약을 체결했고, 2023년에는 개념설계를 완료해 미국 ABS 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협업해 'SMART 100' 2기를 탑재한 FSMR의 개념설계 인증(AIP)을 ABS로부터 받았다.

올해 4월에는 FSMR과 FMSR 상표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출원하며 브랜드 확보에도 나섰다.

이번 협약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개념 설계 수준인 FSMR 프로젝트를 실제 상업적 배치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특정 원자로 노형에 국한되지 않는 'FSMR 표준 플랫폼'을 개발해 다양한 형태의 원자로 탑재가 가능하도록 범용성을 갖추고, 선주와 고객에게 유연한 선택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희 삼성중공업 미래사업본부장은 "차세대성장동력인 FSMR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해상 원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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