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이익 390억원…전년 대비 흑자 전환
비수기·일회성 비용에 2분기 적자…실질 수익성은 흑자 유지
하반기 실적 반등 속도…프리미엄 OLED·AI 혁신 집중
LG디스플레이 CI /LG디스플레이
[포인트경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일회성 비용 부담 속에서도 OLED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는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1조 1461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매출 11조 6523억원, 영업손실 826억원)와 비교해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영업손익은 1216억원가량 개선되며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5조 6121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했다. 완제품 업체들의 하반기 신제품 준비에 따른 재고 조정 여파로 상반기는 통상 디스플레이 업계의 비수기로 꼽힌다. 여기에 인력 구조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2분기 반영되면서 단기적인 손실을 냈다.
하지만 회사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사업 수익성은 흑자 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OLED 시장 내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 점이 비수기 여파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 하반기 체질 개선 박차…프리미엄 시장 공략 강화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도 기술 경쟁력 강화와 원가 구조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과 제조, 생산 등 전 사업 과정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차별화된 제품 가치를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부문별로는 중소형 사업의 경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에 역량을 집결한다. 양산 체제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대형 사업 부문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군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한다. 특히 최근 LCD에서 OLED로 패러다임 변화가 급격히 진행 중인 모니터 시장을 겨냥해 게이밍 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늘려갈 예정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일회성 비용 영향이 있었으나 본업에서의 수익성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원가 혁신과 사업 역량 강화를 지속해 연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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