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22일 출석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김 여사를 불러 조사한다.
김 여사가 종합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은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의 전시회를 후원한 이력을 바탕으로 김 여사에게 디올 의류 등 고가의 금품을 제공해 관저 이전 공사를 따낸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가 이뤄지던 2023년 3월 대통령비서실 관계자가 유병호 당시 감사원 사무총장에게 연락해 “21그램을 대면조사 대신 서면조사 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했던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와 관련, 특검은 이 과정에 김 여사도 관여했다고 보고, 조사할 예정이다. 감사원에 압력을 넣어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가 제대로 되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다.
앞서 김 여사에 대한 소환은 19일로 예정됐으나, 김 여사의 건강 문제로 두 차례 연기돼 이날 조사가 이뤄졌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