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쿠, 16세 미만 전동 킥보드 이용 전면 차단…공유 모빌리티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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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쿠, 16세 미만 전동 킥보드 이용 전면 차단…공유 모빌리티 안전 강화

스타트업엔 2026-07-22 09:3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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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쿠, 16세 미만 전동 킥보드 이용 전면 차단…공유 모빌리티 안전 강화
지쿠, 16세 미만 전동 킥보드 이용 전면 차단…공유 모빌리티 안전 강화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GCOO)가 전동 킥보드 이용 안전 강화를 위해 만 16세 미만 이용자의 킥보드 대여를 전면 차단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헬멧 제공 인프라와 고객 지원 체계도 함께 확대하며 이용자와 보행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대표 윤종수)는 22일 전동 킥보드 이용 연령 제한을 강화하고 헬멧 제공 및 고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안전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려면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의 운전면허가 필요하다. 지쿠는 면허 취득이 어려운 만 16세 미만 이용자의 대여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사고 위험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앱에서 만 16세 미만 이용자가 전동 킥보드 대여를 시도하면 "운전면허를 등록해야 탑승할 수 있어요"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되며 대여가 제한된다. 대신 지쿠는 만 13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한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대안으로 안내한다.

회사는 헬멧 제공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전동 킥보드 이용 시 안전모 착용은 의무지만, 이용자가 개인 헬멧을 항상 휴대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지쿠는 2024년부터 전국 약 1만 대의 킥보드에 헬멧과 지퍼식 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다만 회사에 따르면 1년 동안 제공된 헬멧의 약 90%가 도난 또는 분실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단순 제공 방식을 유지하는 대신 헬멧 관리 방식을 개선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했고, 업계 최초로 전자식 잠금 헬멧을 개발해 의정부 지역에 적용했다.

전자식 잠금 헬멧이 장착된 킥보드는 이달부터 부산 지역으로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고객 지원 체계도 유지·강화한다. 최근 공유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AI 기반 상담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고 있지만, 지쿠는 상담원이 직접 응대하는 유선 고객센터를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운행 중 사고나 기기 고장처럼 긴급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즉각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모든 킥보드와 전기자전거에는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부착해 이용자가 현장에서 바로 상담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는 채팅 상담도 함께 운영해 대응 공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국내 전동 킥보드 사고는 최근 2년 동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쿠는 사고 감소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이용 연령 관리와 안전장비 보급, 고객 대응 체계를 함께 강화하는 방향으로 안전 정책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킥보드 이용 연령 제한과 헬멧 제공 인프라 확대, 유선 고객센터 운영은 모두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보행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공유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쿠는 지난해 서울시의 '서울시 자전거·PM 안전교육' 사업에 참여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안전 캠페인과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의 안전문화 확산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공유 전동 킥보드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안전사고와 이용 질서 문제는 여전히 업계의 과제로 남아 있다. 업계에서는 이용자 안전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보완과 함께 제도 개선, 이용자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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