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美 전력 인프라 수출 확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가온전선,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美 전력 인프라 수출 확대

아주경제 2026-07-22 09:27:50 신고

3줄요약
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 사진가온전선
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 [사진=가온전선]

가온전선이 미국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전선 수요가 건설 경기 중심에서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교체 수요로 옮겨가면서 수출과 고부가 제품 비중이 함께 늘고 있다.

20일 가온전선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1조6330억원, 영업이익 6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7.3% 늘었다. 영업이익은 41.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웃돌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회사는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가 바뀐 점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실적을 이끈 시장은 미국이다. 미국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동시에 늘고 있다. 서버와 전력설비가 대형화되면서 배전 케이블과 버스덕트 수요도 커지고 있다.

버스덕트는 대용량 전력을 건물 내부에 공급하는 전력 배전 장치다. 케이블보다 설치와 관리 효율이 높아 대형 데이터센터, 공장, 발전설비 등에 쓰인다. AI 데이터센터는 랙당 전력 사용량이 커 전력 인프라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추가 취재를 종합하면 전선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서버와 냉각설비뿐 아니라 변압기, 배전반, 케이블, 버스덕트까지 전력 기자재 전반의 수요를 끌어올리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가온전선의 배전 케이블 수출도 미국 내 공급 부족과 전력망 투자 확대에 맞물려 증가하고 있다. 노후 전력망 교체와 재생에너지 연계 설비 투자가 이어지면서 현지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진 영향이다.

미국 생산법인 LSCUS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발전단지용 케이블 공급 확대에 따라 올해 LSCUS 매출이 지난해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과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가온전선은 LS전선과 함께 미국 빅테크 AI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톱5 버스덕트 공급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가온전선은 하반기에도 미국향 고부가 제품 수출을 늘릴 방침이다.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해 납기 대응력과 공급 안정성도 높일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발주가 늘수록 현지 생산과 빠른 공급 능력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를 중심으로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본사의 수출 확대와 LSCUS의 성장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