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피자 브랜드가 처음으로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시그니처 메뉴를 내놨다. 단순한 신메뉴 출시가 아니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브랜드를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첫 협업 프로젝트다.
부산시는 부산진구 이재모피자 서면중앙점에서 '부산바다피자(WDC PIZZA)' 출시 행사를 열고, 지역 브랜드와 디자인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 마케팅 모델을 공개했다.
◇ 부산 식재료로 완성한 첫 해산물 피자
부산바다피자는 이재모피자가 창립 이후 처음 선보인 해산물 중심 시그니처 메뉴다. 고래사어묵의 명태살 어묵과 부산 명란, 기장 쪽파 등 지역 식재료를 사용해 부산의 미식 정체성을 담았다. 광안리 파도를 형상화한 어묵과 해산물 토핑으로 바다 도시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점도 특징이다.
◇ '먹는 디자인'으로 도시 브랜드 알린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인을 전시나 건축물에 한정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함께 선보인 'WDC 미드나잇퍼플' 음료도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공식 브랜드 색상을 구현해 메뉴의 상징성을 더했다.
◇ 관광 콘텐츠로도 확대
부산시는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SNS 인증 이벤트와 한정판 굿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앞으로는 미식 인플루언서와 관광 프로그램, 크루즈 관광객 등을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로 확대해 지역 브랜드와 도시 디자인을 함께 알린다는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은 시민의 삶 속에서 디자인의 가치를 확산하는 과정"이라며 "지역 기업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며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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