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선박을 한국 정부가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외교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프라다(PRADA)호라는 선박이 평택항으로 들어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프라다호가 과거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위반 활동에 관여했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평택항에 입항한 동 선박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조사 결과 프라다호의 안보리 결의 위반 가담 사실이 밝혀져 안보리 결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동 선박을 억류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소피아(SOPHIA)호로도 알려진 이 선박은 지난 5월 한국·미국·일본과 유럽연합(EU)·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이 발표한 대북제재 이행 촉구 공동성명에 언급된 선박이다.
이 배는 2024년 9월과 12월 북한 남포항에서 석탄을 선적한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된 바 있다고 VO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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