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인은 지난 2월 대산산업단지 사업재편 1호 프로젝트인 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 사업재편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이뤄진 석유화학 사업재편 승인이다. 여수산업단지에서는 첫 승인 사례다.
협회는 "대산 1호 프로젝트에 이어 여수 사업재편이 승인되면서 국내 석유화학 공급과잉을 완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통상부와 재정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기관이 사업재편 승인 과정에서 협력해 금융·세제·연구개발(R&D) 등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여수산업단지 내 생산설비 감축과 재배치가 이뤄지면서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참여 기업들도 고부가·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대산 1호 프로젝트에 이어 여수산단 사업재편까지 승인되면서 국내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이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려면 기업의 자구 노력과 함께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며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석유화학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을 마무리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산업계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여수 1호 프로젝트 기업이 제출한 건의과제를 검토하여 △금융 및 세제 △원가 절감 및 제도 합리화 △지역경제 및 고용 안정 △기술개발 등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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