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상승세를 멈췄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지던 오름세가 아홉 달 만에 멈춰선 것으로, 반도체 등 일부 품목 가격은 올랐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 값 하락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6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6% 올라, 2022년 7월(9.2%)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축산물 강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0.7% 올랐다. 반면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1차금속제품 등이 오른 것과 달리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0.3% 하락, 지난달 상승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 영향으로 전월보다 1.0% 올랐고,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오른 반면 운송, 음식점 및 숙박 등이 내리면서 0.2% 상승에 머물렀다.
특수분류로 보면 식료품은 전월 대비 0.4% 올랐고 신선식품은 0.5% 내렸으며, 에너지는 보합, 정보기술(IT)은 1.2% 상승했다.
한편 6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가 모두 오르며 전월 대비 0.7% 상승했고,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과 농림수산품의 수출 가격 상승에 힘입어 0.4% 올라 지난해 7월 이후 열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