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 모두가 놀란 페덱 체인지업, "100% 아니었다더라" 충격…얼마나 더 무서워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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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모두가 놀란 페덱 체인지업, "100% 아니었다더라" 충격…얼마나 더 무서워지려고

일간스포츠 2026-07-22 07:0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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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덱. 삼성 제공


"100%가 아니라던데 저 정도면..."


데뷔전부터 날카로운 체인지업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크리스 페덱(삼성 라이온즈). 그런데 더 놀라운 증언이 나왔다. 페덱 본인에겐 완벽한 체인지업이 아니었다는 후문이다. 

삼성의 후반기 새 외국인 투수 페덱은 지난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짠물 투구를 펼치며 KBO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페덱의 체인지업이 춤을 췄다. 이날 평균 135.4㎞ 체인지업의 헛스윙률은 46.2%(스탯티즈 기준). 매섭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삼진을 7개나 잡아냈다. 

지난 16일, 페덱의 불펜 피칭을 뒤에서 지켜보는 원태인. 사진=삼성 제공


페덱의 투구를 본 KBO리그 명투수 출신 이강철 KT 감독은 "정말 쉽게 던진다. 스트라이크존을 갖고 놀더라"며 "롯데 타선이 쉽지 않다. 빅터 레이예스가 정말 콘택트가 좋은 타자인데 그렇게 당하는 걸 처음 봤다"라며 감탄하기까지 했다. 이날 페덱은 4회 레이예스를 체인지업으로 병살 처리한 바 있다. 

모두가 페덱의 체인지업에 감탄한 가운데, 정작 본인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지난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원태인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KBO 공인구가 다르다 보니, (페덱이) 원래 던지던 체인지업으로는 제구가 잘 안된다고 하더라. 약간 변형을 줘서 던지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체인지업이 엄청 좋더라. 아직 손에 완전히 맞지 않는 상태인데도 저 정도의 퀄리티가 나온다니.."라며 감탄했다. 그는 "새로운 그립과 공에 완벽히 적응해버리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체인지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1일 고척 삼성-키움전에서 페덱과 그립 이야기를 나누는 원태인. 사진=티빙/KBS N 스포츠 중계화면 캡쳐


삼성 구단의 데이터 팀은 페덱과 원태인의 체인지업이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원태인 역시 인정했다. 그는 "내가 작년까지 던졌던, 좋았던 체인지업의 그립법과 거의 비슷하게 잡고 던지더라"면서도 "아직 공에 적응이 덜 된 상태에서도 저렇게 잘 던지는 거 보면 정말 대단하다"라며 재차 감탄했다. 

원태인의 주무기 역시 체인지업이다. 과거 데이비드 뷰캐넌을 비롯해 현재 아리엘 후라도 등 외국인 투수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배우는 원태인은 또 다른 체인지업 마스터 페덱을 만나 또 한 번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페덱이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간이 얼마 없어 제대로 물어보지 못했다"며 아쉬워한 원태인은 21일 경기 도중 더그아웃 벤치에서 페덱과 그립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대화의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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