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의 정부 일반부채가 올해 1분기 기준 EU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82.9%를 기록했다.
21일 EU 통계국에 따르면 EU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지난해 4분기 81.8%에서 올해 1분기 82.9%로 1.1%포인트 상승했다.
EU 회원국의 정부 일반 총부채는 총 15조7045억 유로(약 2경6500조원)에 달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21개국의 총부채는 14조2435억 유로로, 이들 국가 전체 GDP의 88.9%를 차지했다.
국가별 부채 비율에는 큰 차이가 나타났다. 에스토니아와 덴마크, 불가리아, 룩셈부르크는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25.2~29.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그리스는 143.5%로 EU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이탈리아 138.9%, 프랑스 117.6%, 벨기에 109.1%, 스페인 101.6% 순으로 집계됐다. 독일은 64.4%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총부채는 현재 39조5150억 달러로 GDP의 122.25% 수준이다. 한국의 국가채무는 1415조원으로 GDP 대비 51.6%로 나타났다.
국가채무에는 국민 세금으로 상환해야 하는 적자성 채무뿐만 아니라 대응 자산을 보유해 자체 상환할 수 있는 금융성 채무도 포함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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