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PK 결승골...'강팀 킬러' 인천, 전북 이어 울산도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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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 PK 결승골...'강팀 킬러' 인천, 전북 이어 울산도 꺾고 2연승

이데일리 2026-07-21 22:26: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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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에 이어 울산 HD까지 꺾고 ‘강팀 킬러’ 이미지를 굳혔다.

인천은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을 2-1로 눌렀다.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무고사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린 뒤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린 뒤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월드컵 휴식기 이후 FC서울과 FC안양에 연달아 패했던 인천은 지난 18일 전북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분위기를 바꿨다. 이날 울산 원정에서도 승점 3을 챙기면서 올 시즌 세 번째 연승을 달렸다.

승점 27이 된 인천은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5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2무3패에 그친 울산은 4위(승점 28)에 머물렀다.

인천은 전반 40분 김성민이 왼쪽에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페리어가 문전에서 왼발로 밀어 넣어 앞서갔다. 울산도 곧바로 반격했다. 2분 뒤 이동경이 에릭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후반 10분 후안 이비자의 문전 슈팅이 울산 수비수 정승현에게 막혔다. 정승현은 골대 안쪽에서 공을 걷어냈다. 인천 벤치는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고 항의했지만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 갈렸다. 교체로 들어간 무고사가 페널티 지역에서 크로스를 왼발로 처리하려는 순간 울산 수비수 이재익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침착하게 결승골을 넣었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했던 무고사는 지난 4월 11일 울산과 7라운드 이후 석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시즌 8호 골을 기록한 그는 야고(울산), 이호재(포항)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SK와 강원FC가 1-1로 비겼다.

제주는 전반 24분 김신진의 러닝 헤더로 앞섰지만, 3분 뒤 강원 고영준에게 오른발 감아차기 동점골을 허용했다. 강원은 후반 39분 아부달라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2위 강원(승점 32)은 선두 서울(승점 39)과 격차를 7점으로 줄이는 데 그쳤다.

전주에서는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이 0-0으로 비겼다. 전북 이승우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북은 승점 30으로 3위, 대전은 승점 20으로 9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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