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 38일 만에 돌아온 이재현…결승포로 존재감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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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38일 만에 돌아온 이재현…결승포로 존재감 '쾅'

일간스포츠 2026-07-21 22:0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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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린 이재현. 삼성 제공

38일 만에 돌아온 이재현(23·삼성 라이온즈)이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이재현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복귀전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삼성이 6-0으로 앞서고 있던 5회 말 이재현은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추재현의 병살성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재현의 1루 송구가 빗나가 선행 주자만 잡는 데 그쳤다. 그 사이 3루 주자 김건희가 홈을 밟았고, 이어 삼성 선발 최원태가 데이비슨에게 2점 홈런까지 허용하면서 삼성은 순식간에 6-4까지 쫓겼다. 병살타만 완성했다면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더욱 뼈아픈 장면이었다.

이 실책은 추격의 빌미가 됐다. 결국 삼성은 7회 말 두 점을 더 내주며 6-6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재현은 자신의 실수를 스스로 만회했다. 8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8구 승부 끝에 박정훈의 시속 146㎞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 시속 159㎞, 비거리 130m의 대형 아치였다. 지난달 10일 KT 위즈전 이후 약 6주 만에 터진 시즌 9호 홈런이었다.

이재현은 지난달 13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38일 만의 복귀전에서 수비 실책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결정적인 홈런 한 방으로 이를 말끔히 씻어냈다. 이날 역전패했다면 삼성으로서는 충격이 더욱 컸을 상황.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결승포로, 이재현은 삼성이 왜 자신의 복귀를 기다렸는지 스스로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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