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국민의힘 구의원들 “의회 독단 운영…전면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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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회 국민의힘 구의원들 “의회 독단 운영…전면 보이콧”

이데일리 2026-07-21 21:0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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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서울시 금천구의회 국민의힘 구의원들은 21일 민주당의 지난 10일 입장문 및 독단운영과 관련해 임시회 당일 본회의장에서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강력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21일 서울시 금천구의회 국민의힘 구의원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금천구의회 측 제공)
21일 서울시 금천구의회 국민의힘 구의원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금천구의회 측 제공)


이들은 금천구의회 더불어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오만함이 도를 넘어, 스스로 정의의 기준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지난 10일 민주당이 의장단을 모두 차지하고 낸 입장에 대해 “협치와 상호 신뢰의 전제가 훼손됐다고 제기한 근거로 친구공천을 비판한 현수막”이라면서 “현수막 때문에 그 공천이 안됐다는 뜻이라면 민주당 지역위원회가 당원과 소통은 커녕 일방적 운영으로 불협공천이 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의 현수막 때문에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면, 과연 현수막의 문제만으로 볼 것인지, 스스로 역량이나 주민 또는 당원과의 소통에서의 부족함은 없었는지 반성 먼저 해야한다”며 “현수막은 의회가 아닌 당원협의회 소관인데, 문구의 사전검열 수준의 무리한 요구를 해놓고 제9대 의회에 있었던 일을, 심지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도 제10대 의회에 들어와 원구성으로 기만과 보복을 하는 것은 비열함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또 협치가 무너진 배경에 금천구를 지역구로 둔 최기상 민주당 의원의 비서관을 금천구의회에 채용된 것이 특혜채용이라는 의혹제기라는 것에 대해 “지금 그것이 잘한 것 또는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부터 문제”라며 “9대 의회에 없었던 지금의 초선의원들이 함께 나선 것에 대해 설명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래서 채용된 그 분은 지금 어디있나? 무도한 불신임에 법원이 부의장을 복귀시킨 것은 왜 말하지 않는가”라며 “의회운영에 대해 협의하지 않고 독단운영하다가 도를 넘어 의혹 제기한 것을 누가 먼저 협치를 하지 않고 신뢰를 훼손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선거 구도에 절대 유리한 선거구를 차지하니, 잘못은 감추고 본인들이 정의의 기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라며 “잘못을 해도 모든 선거에서 이기니까 이제는 조금의 견제와 비판도 용납하기가 싫은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찬 금천구의회 의원은 “지난 9대 의회에 구청에 검도단을 창단하겠다고 통과시킨 주체가 누구인가”라며 “검도와 직접적 이해관계자를 무려 3번이나 공천을 했다. 절대다수 민주당의 정책실패의 책임은 누가 지는가”라고 지적했다.

구의회 단독운영에 대해서는 “지금껏 협치라는 이름으로 민주당 사정에 맞춰주고, 운영의 미를 믿었던‘만들어진 특교금’, 이른바‘꼬리표 예산’도 당장 이번 추경부터 어떻게 처리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고 구의원은 “지난 16년간 연간 평균 5천억 예산을 본다면 8조원, 직접 제공되는 복지예산을 50%를 잡더라도 4조원의 혈세가 뿌려졌다. 그 돈이 도대체 어디갔길래 주민들은 금천구는 변화가 없다고 하는가”라며 “신안산선도 답보상태, 대형마트도 떠나고 남은 것은 데이터센터”뿐이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이미 다수를 차지한 민주당이 의회에서 국민의힘을 비롯해 소수의견에 대해 무시를 넘어 기만한 것”이라며 “책임지고 의회운영 하겠다고 했으니 상황개선없이는 의사일정에 대해 전면보이콧(항의를 위한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책임운영을 하겠다고 했으니 오히려 국민의힘이 빠져주는 것이 민주당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신뢰회복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민주당은 즉각 주민들에게 사죄하고, 정상적 의회운영을 위해 즉각 원구성을 개선하고, 신뢰회복에 적극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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