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지하 상업시설이 물에 잠기는 등 도시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19일(현지시간) 상하이에 강한 뇌우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일부 지역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양푸구 우자오창 관측소에는 약 4시간 30분 동안 212.8㎜의 비가 쏟아지며 지하 슈퍼마켓과 쇼핑몰이 물에 잠겼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지하 마트 천장에서 빗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영상과, 침수된 도로를 만난 운전자가 차를 돌리는 모습, 물에 잠긴 상하이 거리를 패들보드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잇따라 확산했습니다. 일부 운전자는 차량을 버리고 카약을 이용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명문대학인 푸단대도 침수 피해를 겪었습니다. 캠퍼스 내 도로가 종아리 높이까지 잠겼으며, 교내 연못에서 탈출한 잉어가 물에 잠긴 도로를 헤엄쳐 다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화제가 됐습니다.
제작 : 전석우·김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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