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KB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가족관계증명서 제출 서비스를 도입하며 보험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KB손보는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가족관계증명서를 전자적으로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객은 가족관계 확인이 필요한 보험 업무를 처리할 때 별도로 증명서를 발급하거나 제출하지 않고 본인 동의와 간편인증만으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아 공공기관이 보유한 행정정보를 필요한 기관에 전자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KB손보는 2024년 10월부터 행정안전부의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해 주민등록표 등·초본, 자동차등록원부, 출입국사실증명서, 소득금액증명서, 납세증명서 등을 보험 업무에 활용해 왔다. 이번 도입으로 가족관계증명서까지 적용 대상에 포함하며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KB손보는 지난 15일부터 미성년 자녀 등 가족관계 확인이 필요한 보험금 청구 심사에 해당 서비스를 우선 적용했다. 이달 말까지 자동차보험 자녀할인 특약과 운전자 한정 특약 가입 업무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확대에 따라 고객은 증명서 발급과 제출에 드는 시간과 절차를 줄일 수 있으며, 보험사는 서류 확인 과정을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가족관계증명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증명서 발급 없이 제공 요구와 간편인증만으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해 더욱 편리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 한국신용정보원은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가입과 유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 제출을 자동화하는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주요 보험사들도 오는 10월까지 관련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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