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KB국민은행이 고객들이 잊고 지낸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는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하며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8월 31일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들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사실상 방치된 휴면예금과 보험금을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고객은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통해 국내 100여 개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본인 명의 휴면예금과 보험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조회 후 신청하면 해당 금액은 즉시 고객 본인 명의 KB국민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디지털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도 배제되지 않도록 영업점 창구 지원도 병행한다.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 어디서나 직원 안내를 통해 휴면예금·보험금 조회 및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잠자는 돈 깨우기’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잔액 30만 원 이하의 휴면예금에 대해서는 고객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본인 명의 KB국민은행 계좌로 돌려주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2만 개가 넘는 계좌에 대해 자동 환급이 이뤄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고객들이 잊고 있던 금융자산을 손쉽게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모은행 차원을 넘어 그룹 차원의 소비자 보호 체계도 강화되고 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금융’을 원칙으로 내세우고, 사후관리뿐 아니라 사전예방 중심의 소비자권익 강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계열사 이사회 내에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해 최고 의사결정 단계에서부터 소비자 이슈를 점검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관리지표인 ‘소비자보호 품질지수’를 도입해 각 계열사의 소비자 보호 수준을 정량적으로 관리·고도화하고 있다.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역시 이러한 그룹 차원의 소비자 중심 전략을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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