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비전투 업무 민간위탁 확대…승조원 전투임무 집중 여건 강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해군, 비전투 업무 민간위탁 확대…승조원 전투임무 집중 여건 강화

코리아이글뉴스 2026-07-21 15:50:00 신고

3줄요약
7월 7일, 진해군항에 정박 중인 대조영함에서 전문용역업체 작업자들이 함정클리닝을 통해 함정에 누적된 오염물과 염분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해군)
7월 7일, 진해군항에 정박 중인 대조영함에서 전문용역업체 작업자들이 함정클리닝을 통해 함정에 누적된 오염물과 염분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해군)

해군(참모총장 김경률)이 병력 감소에 따른 장병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전투임무 수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함정 군수지원 체계 혁신에 나섰다.

해군은 지난 4월부터 진해기지에 입항하는 함정을 대상으로 '함정 승조원 부하경감 외주용역'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함정 출·입항 시 필수적이지만 많은 인력이 필요한 계류삭(홋줄) 작업과 육상전원 케이블 연결·철거·정비, 유류 공·수급, 함정 내·외부 청소, 정비폐기물 수거·운반 등 5개 분야를 민간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것으로, 민간 항만의 항무 서비스 개념을 군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범사업은 현재까지 진해기지에 입항한 함정 45척을 대상으로 총 157회의 지원이 이뤄졌으며, 해군은 연말까지 지원 횟수를 약 500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 결과 장기 출동을 마친 함정 1척이 입항할 때마다 승조원들은 평균 2~3일의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은 물론 교육과 훈련 등 본연의 임무 수행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은 체력 소모가 큰 탄약 적재·하역 업무도 민간에 맡겨 업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7월 7일, 진해군항에 정박 중인 충무공이순신함에서 전문용역업체 작업자들이 충무공이순신함에 육전케이블을 연결하고 있다.  (사진=해군)
 7월 7일, 진해군항에 정박 중인 충무공이순신함에서 전문용역업체 작업자들이 충무공이순신함에 육전케이블을 연결하고 있다.  (사진=해군)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잠수함을 대상으로 '함정 탄약 적재·하역 민간용역 사업'을 시범 운영한 결과 평일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고 휴일 근무가 기존의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되면서, 올해 6월부터는 지원 대상을 진해기지에 출입항하는 수상함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민간 인력이 함정 앞까지 탄약을 운반한 뒤 승조원이 적재 작업을 이어갔지만, 앞으로는 포장 해체와 볼트 탈착 등 육상과 함상 적재·하역 업무 전반을 민간 전문인력이 담당한다. 승조원은 함정 운용과 직결되는 함내 탄약 작업만 수행하게 돼 육체적 부담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탄약 취급 과정의 안전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군은 지난해 8월 일부 시범함을 대상으로 도입한 함정 급식지원 서비스도 올해 5월부터 진해기지에 정박한 전 함정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7월 2일, 진해군항에 정박 중인 광개토대왕함에서 전문용역업체 작업자들이 씨스패로우(Sea-Sparrow)를 하역하고 있다.  (사진=해군)
 7월 2일, 진해군항에 정박 중인 광개토대왕함에서 전문용역업체 작업자들이 씨스패로우(Sea-Sparrow)를 하역하고 있다.  (사진=해군)

신청한 함정을 대상으로 평일 점심식사를 육상 식당에서 조리해 배송하고 식사 후 식기 회수까지 지원하면서 함정 조리요원들의 업무 부담과 피로도를 크게 낮추고 있다.

성동일 해군본부 함정장비관리과장(대령)은 "병력 부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장병들이 전투임무에 전념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비전투 분야의 민간용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장병들의 실질적인 복무여건 개선은 물론 민간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봉연 서애류성룡함 기관장(중령)은 "입항 후 수행해야 했던 부수적인 업무 부담이 장병들이 체감할 정도로 크게 줄었다"며 "절감된 시간만큼 본연의 임무와 전투력 향상에 더욱 집중해 강한 해군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