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후이저우 공장, 34년 운영 마침표…글로벌 생산기지 재조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LG전자 후이저우 공장, 34년 운영 마침표…글로벌 생산기지 재조정

M투데이 2026-07-21 15:40:46 신고

3줄요약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LG전자가 후이저우 공장의 생산을 10월 이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현지 소비전자 경쟁 심화와 글로벌 생산기지 재편 흐름 속에서 운영 효율성이 낮아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LG전자와 LG전자 중국법인, TCL테크놀로지가 합작해 세운 회사인 후이저우 법인은 1993년 10월 설립돼 1994년 10월 가동을 시작했다. 

후이저우 법인은 LG그룹이 중국에 설립한 첫 생산법인으로, 현재 LG전자는 이 법인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이 공장은 과거 홈시어터, 블루레이 DVD 플레이어, 스마트 프린터, 뷰티기기 등을 생산했다. 생산 제품의 90% 이상은 북미, 남미, 유럽, 중앙아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됐다.

최근에는 LG전자의 XBOOM 음향 브랜드 관련 스피커 제품을 주로 생산해왔다. 연간 음향기기 생산능력은 약 260만대, 연간 생산액은 20억위안(약 4,351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현지 업체들의 소비전자 경쟁력이 높아지고, LG전자가 음향 사업을 고급 제품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후이저우 공장의 운영 효율성은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실적도 하락세를 보였다. 후이저우 공장의 최근 3년 연결 순이익은 2023년 약 125억 원, 2024년 109억 원, 2025년 92억 원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중단 이후에는 관련 생산을 베트남 하이퐁 공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중국 기업과의 협력 생산을 확대하거나 법인을 청산하는 선택지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에서는 후이저우 공장 생산 중단이 LG전자의 음향 사업 철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LG전자는 고급 스피커와 사운드바 등 프리미엄 음향 제품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중국 첫 생산법인이 34년 만에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LG전자가 향후 음향기기 생산과 중국 내 제조 전략을 어떻게 조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