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경도인지장애·초로기 치매 솔루션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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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경도인지장애·초로기 치매 솔루션 발굴 나선다

폴리뉴스 2026-07-21 15:21:54 신고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경도인지장애와 초로기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맞춤형 예방·돌봄 솔루션 발굴에 나선다. 치매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조직이 협력해 실질적인 치매 예방 및 관리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경도인지장애·초로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솔루션 발굴 공모전 '한화생명 WE CARE MEMORY+'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동영 서울광역치매센터장, 김용덕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치매 예방과 돌봄 분야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한화생명 WE CARE MEMORY+'는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 사이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와 65세 이전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치매로 진행되기 전 조기 개입이 가능한 단계에서 효과적인 예방과 돌봄 방안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 분야는 ▲디지털·AI ▲일·사회경험 ▲커뮤니티 ▲프로그램 ▲기타 등 5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아이디어 단계의 '아이디어 트랙'과 이미 개발된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실행 트랙' 가운데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아이디어 트랙에서는 10개 팀을 선정해 총 1,5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며, 우수 4개 팀에는 총 2,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도 추가 제공한다. 실행 트랙은 5개 팀을 선발해 총 1억5,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실제 치매 관리 현장에서 제품이나 프로그램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

서울광역치매센터는 심사 단계부터 참여해 발굴된 솔루션의 현장 적합성을 검토하고, 실제 치매안심센터 등 현장 적용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사회연대경제조직과 비영리단체, 대학(원)생 창업팀 등이다. 경도인지장애와 초로기 치매 환자 및 가족의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2인 이상 팀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8월 14일 오후 5시까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치매보험 명가로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치매 예방과 완화에 기여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우리 사회가 치매를 보다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치매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적절한 개입이 이뤄질 경우 치매 진행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금융권에서도 보험상품을 넘어 예방 서비스와 돌봄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AI 기반 인지훈련과 디지털 헬스케어,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가 결합된 민관 협력 모델이 향후 치매 관리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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