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에 삼계탕 대신 치킨"…주문 급증에 신제품·할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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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에 삼계탕 대신 치킨"…주문 급증에 신제품·할인 경쟁

연합뉴스 2026-07-21 15:21: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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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계 주문건수·매출 150% 안팎 증가…삼복 마케팅 확대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서울 시내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 2025.12.28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서울 시내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 2025.12.28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복날을 맞아 치킨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외식업계가 할인 행사와 신제품 출시를 앞세워 '삼복(三伏)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올해 초복(7월 15일) 당일 주문 건수가 전주 같은 요일보다 150.1%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bhc 관계자는 "복날에 삼계탕처럼 손이 많이 가는 보양식을 직접 준비하기보다 배달이나 외식을 통해 간편하게 치킨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bhc는 다음 달 16일까지 자사 앱에서 할인 행사 '복 있는 위크'를 열고 중복·말복이 포함된 각 주간에는 3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복날 당일엔 1천원 쿠폰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제너시스BBQ그룹도 올해 초복 당일 BBQ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보다 147.8%, 지난해 초복 당일과 비교해 29.3% 증가했다고 밝혔다.

피그인더가든-페리카나 협업 '삼복 시즌 한정 샐러드' 피그인더가든-페리카나 협업 '삼복 시즌 한정 샐러드'

[삼립 제공]

복날 치킨 수요가 늘면서 관련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삼립[005610]이 운영하는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은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와 협업해 '삼복 시즌 한정 샐러드' 2종을 선보였다.

KFC는 다음 달 17일까지 삼복 한정 메뉴인 '복버켓'을 1만4천900원에 판매한다. KFC에 따르면 지난해 초복 당일 매장 평균 치킨 매출과 판매 건수는 전주 같은 요일보다 각각 13%, 9.2% 증가했다.

맘스터치는 오는 23일 신제품 '갓빠삭 치킨'을 순살 제품으로 먼저 출시한 뒤 다음 달 6일부터 뼈치킨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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