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보완책 신속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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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보완책 신속 마련해야”

직썰 2026-07-21 15:1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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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의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보완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삼성과 하이닉스에 대해 두 배의 레버리지 상품을 개발했는데 외환 유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과 주식시장의 불안정을 심화시켰다는 양론이 있다”며 “보완책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해외에서 한국 상품을 기초로 만든 레버리지 상품이 있었고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선진화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해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어쨌든 국내 투자자들의 불만의 원인이 된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국은 환율 안정이라는 정책 효과를 노렸겠지만 국민들이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투자자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보완 방안에 대해서도 추가 조치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그것 가지고 되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며 “신속하게 필요한 대응 조치를 과감하게 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최근 증시 급락의 유일한 원인으로 해석되는 데 대해서는 반박했다.

그는 “하필이면 급상승 국면에서 조정이 시작되는 꼭대기에서 레버리지 ETF가 도입되는 바람에 이것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진 것처럼 착시를 일으킨 측면도 있어 보인다”며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범 정책실장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 증권 투자 규모는 1400억달러였고 이로 인해 환율 부담이 컸다”며 “올해는 6월까지 개인의 해외 증권 투자가 28억달러에 그치는 등 정책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그것은 정부 정책 효과에 대한 이야기이고,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이 상품 때문에 낙폭이 커져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며 “어쨌든 보완책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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