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벗고 '동궁' 도전…남주혁 "7kg 감량, 120% 쏟아냈죠"[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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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벗고 '동궁' 도전…남주혁 "7kg 감량, 120% 쏟아냈죠"[인터...

이데일리 2026-07-21 15:0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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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군 복무를 하며 상병 때부터 작품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간절해졌어요. 상상하는 것들, 계획하는 것들을 잘 이끌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때 ‘동궁’을 만났어요. 제 120%를 다 보여주고 쏟아부었다고 생각합니다.”

남주혁(사진=넷플릭스)
남주혁(사진=넷플릭스)


배우 남주혁이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에 대해 “액션신이 많아 고생을 했다. 촬영을 시작할 때 85kg였는데, 끝날 때는 78kg가 됐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넷플릭스 시리즈. 이 작품에서 남주혁은 ‘귀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귀신을 베어 죽이는 구천 역을 맡아 출연했다.

남주혁은 “20대 때는 로맨스 장르를 많이 했는데 ‘동궁’은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새로운 도전을 하다보면 장르적인 분야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동궁’에서 남주혁은 많은 분량의 액션신을 소화하면서 장르물에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그는 “대본을 봤을 때는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든 부분들도 하다보니 지치더라”며 “한편으로는 구천 같아서 좋다는 생각을 했다. 구천도 갈수록 지치지 않나. 힘들면 힘든대로, 힘든 액션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는 물인지 땅인지도 모를 정도로 물에 많이 들어갔는데 물과 한 몸이 된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주혁은 ‘동궁’에서 왕을 연기한 선배 조승우에 대해서도 “선배님은 후배들, 스태프들이 편하게 있을 수 있게 잘해주셨다. 선배님의 좋은 기운을 같이 타고 갈 수 있게 해주셨다”며 “선배님과 같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함께한 장면이 열 장면도 안 될 것이다. 좋아하는 선배님과 다음 기회에는 더 많은 신을 함께하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끝나고 선배님께 다음에는 더 많이 호흡을 할 수 있는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답장을 편지로 받지 못했지만, 따뜻한 말을 장문의 문자를 통해 보내주셨다. 감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궁’에서 호흡을 맞춘 노윤서에 대해서도 “전우라는 생각이 컸다. 로맨스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결국에는 이 작품이 나왔을 때 전우인지, 로맨스인지 생각할 수 있게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시청자분드링 상상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보자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동궁’은 남주혁이 군 전역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도 주목 받았다. 그는 “제대 이후 첫 작품이라고 해서 특별히 떨리는 건 없었다”며 “모든 작품이 떨리고, 그 떨림을 어떻게 좋게 가져오며 작품에 영향을 미칠지 고민한다”고 털어놨다.

‘동궁’에 함께 출연한 곽동연은 내달 입대를 한다. 그는 “곽동연 배우에게 군생활에 대한 조언을 해준 것이 있느냐”고 묻자 “군대는 딱히 방법이 없는 것 같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군대 안에 있는 분들에겐 길게 느껴지겠지만, 전체적인 시간을 보면 짧은 시간이다. 어떻게 하면 빨리 적응하고 발전시킬지 군대 안에서 잘 고민하면 그 시간이 금방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 생활을 하면서 전우들과 꿈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나눴다는 남주혁은 ‘동궁’ 시사회장에 함께 군생활을 한 전우들을 초대했다. 그는 “군대 있을 때 개인적인 시간이 많고 붙어있어야하는 시간들이 많다 보니 꿈 얘기를 많이 했다. 제가 가장 먼저 꿈에 대한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됐으니까 초대를 해서 용기를 더 주고 싶었다. 20대 친구들이니까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전우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남주혁은 군 입대 전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2022년 제보자 A씨가 남주혁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2024년 법원은 남주혁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제보자로 알려진 A씨와 이를 기사화 한 B씨에 각각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남주혁은 이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잡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잘 지켜보고 묵묵히 보내는 상황”이라며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또한 학폭 의혹에 휩싸인 것에 대해 “억울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억울한 마음은 1도 없었다. 흘러가는대로 충분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주혁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며 “달라진 마음으로 더 잘해야지 지내고 있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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