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서 통한 한화에어로, 해외 공모채 5억달러 규모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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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서 통한 한화에어로, 해외 공모채 5억달러 규모 발행 성공

프라임경제 2026-07-21 14:5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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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해외 자본시장에서 통했다. 국내 방산·우주항공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조달 창구를 넓혔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미국 달러채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북빌딩·book building)을 진행해 5억달러(약 741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만기 3년의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가산금리 83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최초제시금리(IPG)였던 115bp 보다 32bp 낮춘 것이라, 그만큼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요 예측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발행액의 약 7배에 달하는 33억달러가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발행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증권 △UBS가 맡았다.

이번 성과는 우연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방산·우주항공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한 바 있다. 

신용도를 앞세워 곧바로 해외 채권시장 문을 두드린 결과가 이번 성공적인 발행으로 이어진 것이란 평가다. 조달한 자금은 운영 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첫 해외 공모채권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해외 유수의 우량 투자자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며 "안정적인 자금 조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우주항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방산기업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본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앞으로 이어질 행보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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