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나온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자신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민주당 사정을 아시는 당원은 억울하게 4년간 옥살이를 했다는 걸 안다"며 "큰 걱정은 지금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1일 KBS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보궐선거에서는 백의종군을 했었지만 이번 선거는 전당대회이기 때문에 부담이 덜한다"며 사법부에서 판단을 해서 피선거 자격을 가진 김용을 보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마 자격 논란? 당헌당규 따랐을뿐
김 후보는 "대법원에서도 작년에 보석해준 지 벌써 1년이 지나가고 있다"며 "보석 나왔을 때 국정감사, 조작기소 TF를 했고 올해 제가 주장했던 부분이 전부 다 사실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법리스크로 인한 출마 자격 논란에 대해 김 후보는 "명확하게 예외 규정이 아니다"며 "당헌 당규상에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최고위의 의결과 당무위원회 의결을 통해서 허용할 수 있다 이렇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년 동안 검찰에 3번 구속되고 공백이 길다 보니 (후보 등록을 위한) 계좌 사용을 못하고 있었다"며 "그거를 복구할 수 있는 며칠의 시간을 요청해 최고위원회가 열렸는데 친청계 세분은 그냥 의결해서 끝내버리자 해서 충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혜를 받거나 특권이나 특혜를 요구했던 것이 아니다"며 "당헌당규상에 있는 거를 갖다가 급하게 하다 보니 오류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원 사격? "사법 원칙 말한 것"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김 후보의 1, 2심 유죄 판결에 대해 재판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 김 후보는 "개인 문제가 아니다"며 "증거를 갖다가 경우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하는 이중 잣대 검찰의 문제고 사법 판단에 문제다"고 규정했다.
이어 "사법 원칙과 관련된 문제"라며 "제 사건 같은 경우 구글 타임라인이 이럴 때는 유죄의 증거가 되고 이럴 때는 전혀 증거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그런다"고 비판했다.
구글 타임라인을 보충할 증거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김 후보는 "그게 검찰의 의견이다"며 "재판부에서 시간이 걸리니까 감정을 하자고 했는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우리나라 형사 재판 과정에 있는 큰 문제를 지적한 거다"며 자신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변인이 아니라 평당원의 대변인이다"로 이 대통령의 지원 사격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집토끼, 산토끼? 국민을 구분하는 것 자체가 불만"
최근 정청래 후보가 전당대회 과제로 지지층 결집을 언급한 것에 대해 김 후보는 "실용과 성과를 위해서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그게 바로 미래인 거고 집권여당의 힘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집토끼, 산토끼 민주당과 함께하는 세력들을 갖다가 문을 열고 같이 가야지 논쟁이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공천 문제에 대한 당내 목소리에 대해 김 후보는 "공천과 관련한 상당히 심한 파열이 있었다"며 "정청래 전 대표님께서 작년 전당대회에서는 호남에서 압도하셨으나 지금은 김민석 전 총리님하고 상당한 차이 격차가 나는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한 것들(공천 파열)이 작용한 것이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도와서 성과 내라 이랬는데 벌써 공천부터 이런 문제가 생기고 잡음이 생기고 이러다 보니 여러가지 난맥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정청래 후보가 당 대표가 되고 김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입성하면 어떻게 하실거냐는 질문에 "당원의 선택을 받았으면 지금 제가 생각하는 최고위원, 당 대표 모든 한 분, 한 분이 정말 우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가 최근에 봐왔던 이런 모습을 볼 때는 굉장히 그게 좀 쉽지 않겠다 그런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백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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