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포루투 이적 황인범, 험난한 ‘주전경쟁’ 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FC포루투 이적 황인범, 험난한 ‘주전경쟁’ 해야

STN스포츠 2026-07-21 14:15:32 신고

3줄요약
FC포루투로 이적한 황인범이 소속팀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FC포루투 SNS 갈무리
FC포루투로 이적한 황인범이 소속팀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FC포루투 SNS 갈무리

[STN뉴스] 배영수 기자┃그간 팀 이적에 대한 이야기가 주기적으로 들렸던 황인범이 페예노르트를 떠나 포르투갈 명문구단인 FC포르투 이적을 확정했다. 이로써 황인범은 지난 2016년 석현준에 이어 한국 선수가 FC포르투로 진출한 두 번째 사례가 됐다.

한국시간으로 21일 FC포르투의 공식 채널에 따르면 이날 구단은 황인범의 영입을 최종 확정하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1년의 연장옵션이 포함됐으며 연봉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페예노르트서 이적을 예상하는 소식이 나왔을 때 예상됐던 연봉보다는 더 좋은 조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페예노르트에 지급할 이적료는 기본 450만 유로(약 76억 원)에 성과에 따라 최대 50만 유로(약 8억 원)의 추가 옵션이 포함돼 최대 500만 유로(약 84억 원)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이적료는 당초 2년 전 페예노르트가 세르비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서 뛰던 황인범을 데려오기 위해 지급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700만 유로(119억 원) 이상을 요구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450~500만 유로 선에서 정리됐다.

아무래도 황인범의 나이가 30에 이르는 데다 ‘25~’26 시즌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이다 보니 페예노르트의 입장에서는 비싸게 팔고 싶어도 세일즈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황인범을 영입하며 “여러 대회에서 팀 경쟁력에 기여할 선수”라는 코멘트를 남겼고, 황인범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며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위대한 클럽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황인범이 FC포루투에서 보내는 시즌이 탄탄대로가 될지, 아니면 험난한 형국이 될지는 아직 예측이 어렵다.

현 FC포루투의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장기간 황인범을 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파리올리 체제 내에서 중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도 하지만, 이적료의 규모로 보면 구단이 적극적으로 그를 이용할 지에 대해서는 의문도 있다는 것.

황인범은 파리올리 감독에게 “최대한 빨리 팀에 합류하라”는 요청을 받고 지난 주말 급히 출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부터 황인범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온 것으로 알려진 그의 지휘 하에서 보다 손쉽게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기대는 분명 있다.

다만 이적료의 규모만 놓고 보면 FC포루투가 황인범에게 기대하는 바는 사실 크지 않다는 해석도 나올 수 있다. 다만, 시즌 직후 황인범을 적극적으로 매각하려 한 페예노르트의 심산을 FC포루투가 간파해 접촉한 뒤 이적료를 최대한 깎고 이를 통해 황인범의 연봉 조건은 조금 올려주는 방법으로 그를 영입한 의도라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어찌 됐든 포루투갈 최고의 명문으로 평가받는 구단에 입단한 만큼 황인범은 이전보다 몇 배는 힘든 주전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현재 임대신분으로 팀에서 뛰고 있는 세코 포파나의 완전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호드리구 모라와 가브리 베이가, 빅토르 프로홀트 등 황인범보다 훨씬 높은 연봉을 받고 뛰는 미드필더들이 줄줄이 진을 치고 있는데 이들이 문제없이 뛴다면 황인범은 백업 자원 이상의 역할을 하기 힘들어진다는 계산도 나오기 때문.

지난 2015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황인범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아 이를 계기로 해외 무대를 도전하기 시작했다.

첫 해외팀은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였고 2020년부터는 러시아의 루빈 카잔과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FC를 거쳐 세르비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등 유럽의 변방을 거치다가 지난 2024년부터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뛰며 성장을 인증했다.

이번에 그가 이적한 FC포르투는 SL벤피카와 함께 포루투갈 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평가받는다. 포르투갈 리그 우승 31회의 역사는 물론, 유럽 최고의 빅 리그 구단이 아님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등 유럽의 클럽 대항전에서도 7회의 우승 경력을 갖고 있다. 이는 포루투갈 구단 중 최다 횟수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배영수 기자 gigger@stnnew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