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서관, ‘2026 길 위의 인문학’ 운영…달구벌 역사 현장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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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서관, ‘2026 길 위의 인문학’ 운영…달구벌 역사 현장 탐방

STN스포츠 2026-07-21 13:4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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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도현석 기자┃대구도서관은 오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2026 대구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달성에서 읍성까지 달구벌 공간의 시간을 걷다’를 운영한다.

2026 대구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홍보 포스터/사진=대구도서관
2026 대구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홍보 포스터/사진=대구도서관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의 대표적인 역사 공간인 달성과 대구읍성을 중심으로 강연과 현장 탐방을 결합한 인문학 강좌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역사와 도시 형성 과정, 공간에 남은 문화와 삶의 흔적을 직접 걸으며 살펴보게 된다.

프로그램은 강연과 현장 탐방,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실내에서 지식을 전달하는 역사 강의를 넘어 시민들이 대구의 주요 공간을 직접 걸으며 도시가 품은 시간과 이야기를 체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강연에서는 ‘왜 다시 대구의 인문학인가’를 시작으로 달성과 달구벌 인문학의 뿌리, 국채보상운동과 3·1만세길, 이육사와 이상화의 저항 정신, 향촌동의 문화예술, 대구읍성의 형성과 근대도시의 변화 등을 다룬다. 대구의 역사와 문화, 인문정신을 여러 관점에서 조명할 예정이다.

현장 탐방 장소는 달성공원과 향토역사관, 이상화 고택과 계산성당 일대, 북성로와 경상감영공원, 도동서원과 육신사 등이다. 참가자들은 강연에서 배운 내용을 역사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참가자들이 탐방 중 촬영한 사진과 수집한 자료를 공유하고, 대구의 여러 공간에 담긴 역사적·인문학적 의미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도서관은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가치를 스스로 기록하고 알리는 인문 공동체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도서관은 이와 함께 지난 7월 4일부터 ‘2026 지혜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 지식을 지혜로, 지혜를 실천으로 인류세 시대의 길찾기’를 주제로 환경·생태 관련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총 13회의 심화 인문학 과정이다.

권현주 대구도서관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대구의 대표적인 역사 공간을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일상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도시를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기록·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대구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운영 내용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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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도현석 기자 redoh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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