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사무과장이 2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 운영 취지와 주요 의사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손지영 기자
포천시의회가 새 의장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주요 시정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의정활동에 나선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와 시민 불편 사항을 확인해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의 판단 자료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시의회는 21일 본회의장에서 제1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9일까지 9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날 백영현 포천시장은 최선경 인구성장국장을 시작으로 시청 실·국장과 직속기관장, 담당 과장들을 직제순으로 소개했다.
지난 1일 새 의장단이 구성된 이후 시의회와 집행부 주요 간부들이 본회의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사를 나눈 자리다.
이번 임시회는 안건 심의와 함께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일정에 무게가 실렸다.
시의원들은 23일부터 28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나흘 동안 포천시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현장에서는 공사와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투입 예산에 비해 성과가 적절한지, 시민 불편이나 안전상 문제는 없는지 등을 점검하고 담당 부서의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사업이 지연됐거나 운영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되면 원인 규명과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현장점검 결과는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사업의 지속 여부와 추가 예산 필요성을 판단하는 근거로 활용된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 정비도 이번 회기의 주요 과제다.
시의회는 조례안 19건과 동의안·의견청취안 3건 등 모두 22건을 심의한다.
조례안에는 돌봄과 보건의료, 대중교통, 지역 건설산업, 관광, 평생학습, 탄소중립 등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담겼다.
시정의 청렴성을 높이고 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와 장애인보호작업장·장애인주간보호센터 운영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도 심사한다.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과 토지 이용 방향을 장기적으로 설정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재생 기본계획에 대해서는 의회 의견을 제시한다.
시의회는 원활한 안건 심의를 위해 조례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의원 윤리 문제를 각각 다룰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 제1차 정례회 개최 시기를 조정하는 안건과 현장답사 일정도 확정했다.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내용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며 “시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조례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회기 동안 특별위원회별로 안건을 심사한 뒤 오는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심사 결과를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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