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의원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점점 격화되고 있는 후보들 간의 언쟁을 보며 후배로서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린다”며 “부끄럽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과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계신다. 우리 당의 모습이 이래서는 안 되지 않겠느냐”며 “단 며칠이라도 뉴스와 SNS, 여의도를 벗어나 국민 속으로 들어가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화를 위해 뜨겁게 투쟁했던 그때처럼 새벽 첫차를 타는 청소 노동자를 만나고 폭염 속에 일하는 건설노동자, 아르바이트비도 못 버는 식당 사장님도 만나면 좋겠다”며 “자신을 희생해 가며 민주화를 위해 싸운 분들이 고작 자신의 권력과 자존심을 위해 싸운다는 게 저는 여전히 믿기지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 의원은 전날 유튜브 채널 ‘정치시그널’ 인터뷰에서도 당내 유력 주자들과 선배 정치인들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당내 ‘적통 논쟁’을 겨냥해 “스스로가 ‘나는 누구랑 더 가깝다’ ‘나야말로 적자다’라고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의 뿌리 없음을 강조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유력 주자들을 향해 “연세는 많이 들었고 정치적 이력도 많지만 젊은 사람들만큼의 패기도 없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며 “저로 인해 86세대 간판을 바꾸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위에 계란을 묻히는 정도로 끝난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