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배영수 기자┃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에 선정됐던 손흥민(LA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CF)가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것으로 기대했던 축구 팬들의 바람이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한국시간으로 21일 ESPN은 “인터 마이애미가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메시와 로드리고 데 파울의 MLS 올스타전 불참을 MLS 사무국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20일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메시와 데 파울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해 이 결승전(준우승)으로 월드컵 일정을 마쳤고, 메시의 불참 통보는 ‘보장된 휴식 차원’의 성격이다.
앞서 FIFA와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월드컵 및 리그 시즌이 끝난 뒤 최소 21일(3주)의 휴식을 보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메시 또한 월드컵 후 “아픔이 너무 크다, (마음의) 상처가 아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하지만 좋은 기억들도 마음에 담겠다”고 밝혔는데 일정 기간의 휴식이 본인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관건은 MLS가 유럽의 다른 리그들과는 달리 ‘춘추제’의 성격인 데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후반기가 시작된 만큼 메시와 데 파울이 21일 휴식을 전부 채울 건지의 여부다.
현재로선 한국시간으로 오는 23일 시카고 파이어 FC전을 시작으로 CF몬트리올전, 그리고 MLS 올스타전 등에서 메시의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다는 게 현지의 예측이다.
한국의 축구 팬들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메시는 앞서 팬 투표를 통해 MLS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멕시코 리가MX 올스타와 경기를 하게 돼 두 사람이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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