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재정경제부로부터 ‘중동전쟁 관련 비상국정 운영 및 대응 현황’ 보고를 받던 중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와 관련해 논의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레버리지가 2~3배까지 되는 해외 레버리지 상품이 해외에 있으니까,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에 투자를 하니까 그걸 국내에서 소화하고자 삼성 그리고 하이닉스에 대해서 두 배 레버리지 상품을 개발했던가 봐요”라면서 “근데 이게 어쨌든 주가의 급등에 따른 일종의 조정을 심화시켰다는 비난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지금 예를 들면 의견이 다르던데, 주식시장의 불안정을 심화시켰다는 의견이 있다”면서 “또 한쪽은 애초에 기대한 대로 해외의 2~3배 레버리지 투자를 완화해 국내 투자를 늘리고, 외환 유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는 양론이 있는 것 같다. 보완책이 있는지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투자자 보호 같은 경우는 예탁금이라든지 교육이라든지 더 강화돼서 보호하는 게 맞고, 상품도 투자자 선택권을 다양화하는 측면도 있고 오히려 자본시장 선진화라든지 이런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문제는 이게 어쨌든 국내 투자자들의 불만의 한 원인이 됐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게 상승 국면에서는 오히려 상승을 심화시키고, 하락 국면에서는 하락을 심화시키잖아요. 어쨌든 이 레버리지라고 하는 게 지렛대니까. 불안정을 강화하는 건 분명한데 외환시장하고 연동이 됐던 것 같다. 그 효과는 어땠는지 시장에서 이게 문제라고 지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보완책은 뭔지 아니면 뭘 잘못한 것인지 그 얘기를 간단하게 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종목 자체가 워낙 출렁이고 있다”면서 “우리뿐만 아니라 일본의 키옥시아, 미국의 샌디스크 이런 것들은 더 출렁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국으로서는 나름의 노력을 했다고는 하지만 시장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시장 불안정을 키웠다고 하는 비판이 있다”면서 “그거는 환율 안정이라고 하는 측면의 정책 효과를 노렸다고는 하지만, 국민들이 그런 것까지 고려해야 될 것은 아니고 하여튼 주식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서는 정책상 비효율 또는 문제가 훨씬 더 크다고 보니까 보완책은 신속하고 충실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