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1일 오전 10시50분을 기해 연천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또한 화성에는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호우경보 발효 시에는 야외 활동과 차량 운전을 가급적 자제하고 하천 주변 접근을 피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현재 포천, 파주남부, 파주서북부, 파주동북부, 안산, 김포 등 일부 경기 지역에서는 호우주의보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던 고양, 의정부, 양주, 동두천, 부천에서는 이날 오전 9시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날은 정체전선이 한반도 상공에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강수를 이어갈 전망이다. 정체전선에 동반된 폭이 좁은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형성되는 지역에는 강한 비가 집중되는 반면, 구름대 벗어난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국지성 집중호우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정체전선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대립하면서 형성됐다.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및 수축 정도, 한랭건조한 공기의 유입 강도, 상하층 제트기류의 위치에 따라 정체전선의 위치와 강수 집중 지역이 유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언제든 기습적인 비가 내릴 수 있는 대기 불안정 상태가 이어지는 만큼, 최신 기상 정보와 특보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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