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수원특례시가 동네 곳곳에서 어린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새어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성수기 막히는 도로와 많은 인파를 겪는 대신 저렴하고 알차게 방학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와 물놀이장 집중 운영
21일부터 4주간 수원 도심 속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가 수원 올림픽공원에 무료로 개장한다. 대형 에어풀장 2개와 3.5m 높이의 슬라이드, 소형 2개와 2.5m 슬라이드가 설치돼 어린이들이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미니 워터파크다. 수원시는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안전관리자도 풀마다 배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원시는 주말인 토요일마다 가족 단위 시민들이 다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를 펼친다.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 가량 마술쇼, 레크리에이션, 풍선 버블쇼 등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프로그램을 전후해 삐에로가 매직 풍선을 만들어 주는 부대 행사도 연계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동네 물놀이장도 가볍게 이용할 수 있다. 7~8월 방학기간 내내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동한다.
물놀이장은 총 18곳이 있다. ▲장안구 4곳(정자동 노루마당어린이공원 / 천천동 샘내공원 / 송죽동 만석공원 / 일월로 일월호수공원) ▲권선구 6곳 (권선동 권선공원, 마중공원, 산들어린이공원 / 금곡동 매화공원 / 세류동 고래의모험어린이공원 / 당수동 당수체육공원) ▲팔달구 1곳(화서동 숙지공원) ▲영통구 7곳(망포동 방죽공원, 지성공원, 망포체육공원 / 이의동 물봉선어린이공원, 고래등어린이공원 / 영통동 영통사근린공원 / 매탄동 매여울공원) 등이다.
또 수원시 29개 바닥분수 시설도 방학기간 동안 집중 운영된다.
◇가장 가까운 여행, 우리동네 공원 프로그램
자연에서 소풍처럼 가벼운 여행을 즐기는 것도 수원에서는 가능하다. 수목원과 숲체험장, 가까운 공원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제격이다.
두 곳의 수원수목원에서는 여름철 더위를 이겨낼 다양한 전시가 있다. 일월수목원은 엄지공주, 영흥수목원은 헨젤과 그레텔 동화를 모티브로 수목원을 즐길 기회다. 또 나무와 자연의 풍경을 담은 수원의 마을 지명과 수원시의 나무인 소나무를 향기로 만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서울대 수목원에서 평소 개방하지 않는 숲을 탐방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있다. 5~10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숲 해설가와 2시간 정도 동행하는 생태 체험이다. 8월14일까지 화~토요일 오전 10시30분과 2시30분에 진행하며, 수원시청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원 유아숲체험원(열림공원, 숙지공원, 다람쥐, 반딧불이, 광교호수공원)은 주말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에서 다양한 소리를 만나는 ‘한여름 소리산책’, 야간에 곤충과 별자리를 탐색하는 ‘여름밤의 비밀을 찾아서’ 등의 프로그램 예약에 도전해 보자.
올해 시범 운영 중인 4곳의 도시공원 피크닉존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광교공원, 올림픽공원, 서호공원, 광교호수공원에 마련된 피크닉존에 2.5m×3.0m 내외 크기의 그늘막을 펼칠 수 있다. 7~8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니 여유롭게 여름 저녁을 보내기 좋다.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화장실 문화 전시관 해우재는 ‘황금똥 그림잔치’ 대회가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한 후 개인 그림도구를 챙겨 해우재에 방문한 뒤 2층 사무실에서 화지를 수령해야 한다. 야외공원 어디서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당일 제출하면 참가 완료다.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 진행하고 9월20일까지 기간이 열려 있으니 편한 시간에 방문해 전시도 보고 솜씨를 뽐내면 된다.
◇전시와 공연 감상하며 실내에서 시원한 여름나기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즐길 공연과 체험, 전시도 다채롭다.
행궁동에 위치한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창작 무예 뮤지컬 ‘1790’을 접할 수 있다. 조선시대 군용무술 교본인 ‘무예도보통지’를 소재로 시간을 초월한 모험 스토리를 판타지 액션 뮤지컬로 풀어낸다. 8월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와 8시에 전석 1만원으로 놀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
수원광교박물관에서는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납량특집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월11~14일 4일간 오전 10시, 오후 2시로 예정된 초등생용 특별 프로그램 ‘오싹오싹 납량특집’이다. 지역문화유산에 역사와 과학기술을 융합한 스토리텔링으로 흥미를 높인 체험과 만들기 활동을 한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시박물관 통합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수원박물관은 여름방학 특강 ‘수박아, 여름에 뭐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음식과 요리를 주제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갈비와 파전 키링(8월4·11일), 화성 쿠키집 베이킹(8월5·12일), 수박등 전통 공예(8월6·13일)이 열린다. 27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시박물관 통합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열린문화공간 후소에서는 ‘수원의 영화, 수원의 극장’ 전시가 열리고 있다. 수원을 주제로 정조대왕, 수원의 여성들, 수원의 공간, 수원의 극장 역사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남수동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도 애니메이션, 독립영화 등 작품도 감상할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상영 일정을 체크해 보자.
수원시도서관도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여름독서교실, 다양한 주제의 체험과 학습을 할 수 있는 여름방학특강 등 여름방학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에도 어린이의 웃음소리가 가득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