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아이폰, 5000mAh급 배터리 탑재하나…듀얼 셀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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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아이폰, 5000mAh급 배터리 탑재하나…듀얼 셀 정황 포착

M투데이 2026-07-21 10:5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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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아이폰' 예상 랜더링 (출처 : 나인투파이브맥)
애플 '폴더블 아이폰' 예상 랜더링 (출처 : 나인투파이브맥)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개발 정황이 소프트웨어 코드에서 또다시 포착됐다. 

iOS 27 베타 버전에서 기존 아이폰과 다른 ‘복수 배터리’ 표현이 발견되면서 폴더블 아이폰 출시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자에게 배포한 iOS 27 베타4 코드에서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배터리 관련 문구가 발견됐다. 해당 문구는 시스템의 배터리 성능 상태 기능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은 모두 단일 배터리 셀 구조를 사용한다. 하지만 새 코드에는 기존 단수형 표현인 ‘battery’가 아니라 복수형인 ‘batteries’가 반복적으로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어 “이 아이폰의 배터리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의 문구와 “이 아이폰의 배터리들의 성능 상태가 크게 저하됐다”는 식의 표현이 확인됐다.

또 “배터리 중 하나”가 애플 정품 부품이 아닐 수 있다는 문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하반기 출시할 자사 최초의 폴더블 폰인 아이폰 폴드와 아이폰 에어2에 삼성의 최신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한다.
올 하반기 출시할 자사 최초의 폴더블 폰인 아이폰 폴드와 아이폰 에어2에 삼성의 최신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한다.

이 같은 표현은 기존 바형 아이폰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내부 구조가 다른 신형 아이폰, 특히 폴더블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일반적으로 두 개 이상의 배터리 셀을 사용한다. 접히는 구조상 힌지를 중심으로 내부 공간이 나뉘기 때문에, 양쪽 본체에 독립 배터리를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앞서 중국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애플 배터리 공급망에서 두 가지 신형 배터리가 등록됐다고 전한 바 있다. 각각 정격 용량은 1921mAh와 2962mAh로, 합산 용량은 4883mAh 수준이다.

공급망에서는 이 조합을 바탕으로 폴더블 아이폰의 전체 배터리 용량이 4800~5000mAh 사이가 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이는 현재 주요 폴더블폰의 배터리 설계 방식과도 유사하다.

비교 대상으로는 구글 픽셀 10 프로 폴드가 약 5015mAh, 삼성 갤럭시 Z 폴드7이 4400mAh 배터리를 갖춘 것으로 언급됐다. 

애플이 5000mAh 안팎의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 폴더블폰 시장에서도 사용 시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출시 시점은 올해 가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분석가들은 해당 제품이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9월 행사에서 공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사전예약이나 출시 일정은 아이폰 X처럼 4분기로 밀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9월 공개설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 중심의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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