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다산그룹 계열의 공랭식 열교환기 토탈 솔루션 기업 디티에스(DTS)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상장(IPO)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지난 2000년 출범한 디티에스는 공랭식 복수기(ACC)와 공랭식 열교환기(AFC)의 풀라인업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축한 열교환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에너지 플랜트와 석유화학 기지, 발전소 등 주요 산업 인프라에 필수적인 고효율 친환경 기자재를 공급하며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선점하고 있다.
디티에스의 핵심 기술력은 독보적인 진입장벽에서 나온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투 타입(Two-Type) ACC’ 설계 기술을 보유한 것은 물론, 자체 개발한 고효율 ‘핀(Fin)’ 원천기술을 결합해 냉각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를 기반으로 북미 및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초대형 LNG 프로젝트에 장비를 공급한 탑티어 수주 트랙레코드를 확보했다. 아울러 엄격한 해외 환경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초저소음 설계 특허’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략 지평을 넓히고 있다.
기술적 우위는 가파른 재무적 성과로 직결됐다. 디티에스의 연간 매출액은 2023년 758억 원 규모에서 2025년 1,427억 원으로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18% 선을 넘어서는 고수익성을 유지 중이다. 특히 2025년 말 기준 수주잔고가 1,440억 원을 돌파하면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디티에스는 핵심 열교환 기술을 응용해 ‘산업용 ORC(유기랭킨사이클) 발전시스템’ 및 폐열 회수 솔루션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버려지는 100~300℃ 상당의 중·저온 폐열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이 기술은, 최근 프랑스 에너지 전문 기업 힛리프트(Heatlift)와의 전략적 제휴를 거쳐 국내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디티에스 김중일 대표이사는 “이번 예비심사 승인은 디티에스가 축적해 온 독보적 기술력과 가파른 재무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상장을 계기로 기존 ACC와 AFC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하고, ORC 발전 등 신사업을 안정적으로 안착시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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