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간척사업으로 지도에서 사라진 ‘사리포구’ 등 안산이 어촌에서 도시로 탈바꿈한 지난 40년의 역사를 되짚는 전시가 열린다.
안산도시공사는 21일 안산시 승격 40주년과 박물관 기억프로젝트 10주년을 기념해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 ‘바다에서 도시로, 다시 바다로’ 기획전을 올해 말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시 승격 40주년 기획전 ‘기억의 포구’와 테마전 ‘기억의 창고’ 등 두 축으로 구성됐다.
‘기억의 포구’에서는 시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사리포구를 중심으로 안산의 해양 정체성을 조명한다. 옛 향토사 자료와 사진, 지역 주민들의 기록을 통해 과거 어촌이었던 안산이 반월공단과 계획도시로 변화하고 성장한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기억의 창고’에서는 박물관이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지역 아카이브를 선보인다. 바다를 무대로 활동하는 현대미술가 김현준 작가와 협업해 안산의 바다를 재해석한 설치미술과 영상 작품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경기도·안산시의 박물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김인옥 안산도시공사 관광레저부장은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안산의 갯벌과 바다가 간직한 기억을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역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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