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트룩시마', 美 점유율 4개월 연속 1위… 상호교환성 확보로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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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트룩시마', 美 점유율 4개월 연속 1위… 상호교환성 확보로 확대 기대

아주경제 2026-07-21 10:25: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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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리툭시맙)'가 미국 시장에서 4개월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지난 5월 미국에서 38.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처방 1위를 유지했다. 최초 1위에 오른 2월 대비 점유율은 2.8% 포인트 상승해 오리지널 의약품을 포함한 경쟁 제품과의 격차도 확대됐다.
 
트룩시마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제품으로, 글로벌 빅파마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트룩시마는 이달 초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지위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대체 조제가 가능해지면서, 기존 오리지널 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약 20% 시장으로의 침투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제품군도 미국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렉트라'는 같은 기간 30.4% 점유율로 선두권을 유지했으며, '스테키마'(13.3%), '베그젤마'(10.6%), '유플라이마'(8.1%) 등도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후속 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국 법인은 '앱토즈마(토실리주맙)' 피하주사 제형과 '옴리클로(오말리주맙)'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기존 PBM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안착을 추진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 제품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출시 제품들도 미국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고수익 신규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 덕분에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2%, 영업이익은 77.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분기 25% 수준에서 올해 2분기 약 33%로 높아졌다. 기존 주력 제품과 함께 램시마SC,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군의 판매가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신규 제품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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