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종전 25위에서 32위로 7계단 추락했다. 한국이 FIFA 랭킹서 30위권 밖으로 밀려난 건 4년 7개월 만이다.
FIFA가 20일 저녁(한국시간) 발표한 남자 축구 7월 랭킹에서 한국은 32위를 기록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직전까지만 해도 25위였던 순위가 7계단이나 내려간 것이다.
이유가 있다. 한국은 대회 조별리그 A조서 1승 2패를 거둬 3위에 그쳤다. 48개 팀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대회에선 최종 34위라는 부진한 성적과 함께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이 FIFA 랭킹에서 30위권 밖으로 밀려난 건 지난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이다. 조별리그서 한국을 꺾은 멕시코는 14위에서 10위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0위에서 54위로 올랐다. 한국에 밀린 체코는 40위에서 48위로 추락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강호 중 웃은 건 일본이었다. 대회 32강서 브라질에 패한 일본은 18위서 1계단 오른 17위를 기록했다. 이란은 22위로 2계단 내려갔다. 호주 역시 1계단 하락해 28위가 됐다.
월드컵 우승에 성공한 스페인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FIFA 랭킹 1위가 됐다.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앉았다. 대회 4강 진출 팀인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뒤를 이었다.
전체 순위에선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따내면서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아르헨티나를 2위로 끌어내리고 세계 랭킹 1위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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