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에 "안전관리 전면적으로 재정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21일 홈플러스가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즉시항고한 데 대해 "홈플러스 회생의 분수령으로, 법원의 전향적인 결정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엇보다 현재 법원의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금인 2천억원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회생 절차 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이 기업 회생 조건으로 제시된 2천억원에 대해 연대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고,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그룹이 2천억원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의결해 자금 조달 방안이 마련됐다.
한 정책위의장은 "MBK 또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휴업 점포를 다시 열고 상품 공급, 임금과 납품 대금 지급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정책위의장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초대형 물류센터는 가연성 물품이 대량으로 적재돼 있고 내부 구조가 복잡해 초기 대응이 어렵다"며 "건축, 소방 기준과 안전관리 체계도 고도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초대형 자동화 물류 센터에 맞는 안전 관리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고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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