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부의 단절된 가로축 교통망을 개선하고 3기 신도시 입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동시에 분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군포)·김승원(수원갑)·이소영(의왕·과천)·김남국 의원(안산갑)과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총연합회(회장 이규남)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연장 사업의 조속 추진과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의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 이행을 강조하며 광역교통망 확충이 지연될 경우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3기 신도시의 생활 불편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규남 총연합회 회장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조성으로 향후 10만명의 대규모 신규 입주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책은 더디기만 하다”고 했다. 이어 “본 사업은 경제성 분석(B/C) 결과 0.98로 사업성이 매우 우수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전략 및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공약을 실현할 핵심 마중물인 만큼 제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의원들도 일제히 힘을 보탰다. 이들은 “경기 남부 3기 신도시 교통망 구축과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당연한 의무이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당면 과제”라며 “가용한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 본 노선이 국토교통부의 제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되는 그날까지 흔들림 없는 원팀으로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학영 의원은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연장 사업은 수도권 남부의 교통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핵심 국가사업”이라며 광역교통망의 조속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승원 의원은 “가로축 교통망이 구축돼야만 경기 남부의 인재들이 출퇴근 장벽 없이 장안구 기업으로 모여들고 기업과 청년이 상생하는 인적 자원 순환 체계가 완성된다”고 했다.
이소영 의원은 “신분당선 연장선이 동서축 대동맥을 세우고 백운지역 및 내손포일 주민들의 숙원인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선이 성공적으로 유치돼 촘촘한 격자형 철도망이 완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남국 의원도 “신분당선 가로축 교통망은 안산 상록구를 비롯한 친환경 제조 현장이 경기 남부 경제 공동체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게 만들 것”이라며 “주민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하나 된 원팀의 저력으로 굳건히 연대해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한편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연장 노선은 군포시에서 제안한 노선으로 광교역(신분당선)에서 출발해 의왕·군포 3기 신도시를 거쳐 안산 반월역(4호선)까지 총 14.54㎞(정거장 7개소)를 잇는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1조6천168억원 규모로 철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군포시 자체 신규철도망 구축 용역 결과 B/C 값이 0.98로 도출돼 기 개통을 앞두거나 추진 중인 타 광역철도 사업들과 비교해도 우수한 경제성과 사업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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