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들이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건강관리부터 금융교육, 상속 설계까지 고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나서는 모습이다.
◇교보생명,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 출시
교보생명은 고객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통합 앱에서 전국 180여개 건강검진센터를 비교·예약할 수 있는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서비스는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와 연계해 검진센터별 가격과 조건을 비교하고 할인 예약은 물론 채팅 상담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검진 가이드와 질병 정보 검색 등 건강관리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교보생명의 보험·대출·퇴직연금 상품을 보유한 고객이다. 교보생명은 통합 앱을 통해 보장 분석, 숨은 자산 찾기, 영양제 추천, 서재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기능도 확대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아프기 전에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고객보장"이라며 "보험 가입부터 유지, 보험금 지급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간편형 유언대용신탁 출시
신한투자증권은 간편하게 상속을 준비할 수 있는 '신한 프리미어 SOL메이트 행복이음신탁(라이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유언대용신탁인 '행복이음신탁'의 간편형 서비스로, 별도 특약 없이 가족 1명을 사후수익자로 지정해 재산 승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시 체결보수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신탁기간 중에는 중도해지수수료 없이 자금을 인출하거나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고객은 신한 SOL증권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 정보와 신탁재산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권영대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복잡한 특약 설계 없이 상속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라며 "체계적인 재산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 예림디자인고 전교생 대상 금융교육 실시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 예림디자인고등학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1사 1교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016년 예림디자인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금융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교육 대상을 전교생 약 355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2026 금융골든벨'을 도입해 저축과 투자, 신용관리,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을 퀴즈 형식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학생 50명이 참가했으며 참가 학생 전원에게 상품을 제공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참여형 금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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