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배한 아르헨티나 선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가 결승전이 끝난 하루 만에 심경을 밝혔다.
메시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통이 너무 심해서 이 상처를 닫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저는 좋은 것들도 다 가지고 있다”며 “모든 것을 버리고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경기들과 함께, 이 그룹의 노력과 함께, 우리를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중의 하나로 돌아오게 한 국가 전체의 지원으로”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가 한 일을 평가하는 것은 어렵지만 이 그룹은 월드컵에서 두 번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며 “인사 한 마디와 메시지 한마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썼다.
아울러 “다시 한번, 우리는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엄청난 자부심을 공유하면서 국가로서 단결하고 모두를 함께 할 수 있었다”며 “나는 또 스페인의 우승을 축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연장전 끝에 0-1로 졌다.
패배가 확정된 후 메시는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메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독일전에 이어 결승 무대에서만 두 번째 패배를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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