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관리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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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관리체계 개선

경기일보 2026-07-21 09:2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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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들이 만나 근로자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16일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들이 만나 근로자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 정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및 관리 체계 개선에 나섰다.

 

시는 최근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입국과 농가 배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과 해외취업부 부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계절근로자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농번기 인력 공급 확대, 입국 절차 개선, 근로자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라오스 측은 그동안 인력 도입에 어려움을 줬던 항공편 부족과 입국 지연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돼 앞으로는 보다 안정적인 인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근로자 입국에 필요한 건강검진과 결핵검사를 담당하는 지정병원도 기존 1곳에서 15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검사 대기와 행정 절차에 걸리는 기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흥시 관계자가 라오스 현지를 방문해 계절근로자의 선발과 채용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시흥시는 농가의 현장 의견을 전달하며 기존에 근무 경험이 있는 숙련 근로자의 재입국 기회를 늘리고, 일손 수요가 집중되는 농번기에는 배정 인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현재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현지 40개 지방정부를 통해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있다. 향후에는 근로자 선발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지방정부와 일대일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정책과장은 “농번기 인력 부족은 농가의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라며 “라오스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숙련된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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